지난해 66만4,000여명, 전년대비 13.5% 증가
지난해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방문객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공원 당국은 2015년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방문객이 66만4,000여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전해인 2014년보다 13.5%가 증가한 수치이며 공원 방문객 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거의 4반세기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에는 매년 평균 533인치의 눈이 내리지만 작년 겨울에는 강설량이 비교적 적어 평년보다 조금 일찍 개장한 것이 방문객 유치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클라마스 카운티에 위치한 오리건 유일의 국립공원인 크레이터 레이크는 화산 지형인 칼데라 바닥에 형성된 호수로 백두산 천지의 6~7배 규모이다.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기간은 일반적으로 5월 중순에서 10월 초순까지다.
전국 국립공원도 전체적으로 지난해 3억5,000여만명이 방문해 전년도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