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에 LPO 개설, 2011년 행장직 물러난 뒤 4년만에 활동
현재는 BBCN 뱅크로 통합된 서북미 최초은행인PI뱅크를 설립했던 박우성 전 PI뱅크 행장(사진)이 4년여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박 전 행장은 지난 1일부터 LA에 본사가
있는 한인은행인 CBB(Commonwealth Business Bank)의 서북미본부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CBB는 벨뷰에 은행의 4번째 대출사무소(LPO)를 개설한 뒤 시애틀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박 전 행장은 벨뷰 LPO을 총괄하는 한편 CBB 은행의 시애틀 진출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7억8,640만달러의 CBB 은행은 2005년에 문을 열어 현재 캘리포니아에5개, 텍사스주에 1개 등 모두6개의 지점을 두고 있고, 시애틀을 포함해 모두 5개의 LPO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행장은 2001년 서북미 최초 한인은행인 PI뱅크를 설립해 행장과 이사로, 2004년 PI Banco.Inc 창립 때부터 회장으로 일해왔다.
그러나 미국 경기 불황의 여파 등으로 2011년 10월 25일자로 PI뱅크 행장직과 PI Banco CEO으로부터 사임했으며 이후 PI뱅크는 2012년 12월 BBCN은행에 합병됐다.
박 전 행장은 PI뱅크에서 물러난 뒤 집에서 머물며 야채를 가꾸고 교회에
열심히 나가는 등 조용히 살다 지난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행사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