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주년 기념식 및 정기 이사회로 자축
‘한인카드’ 사업 출발 준비…회관 이전도 검토
창립 7주년을 맞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기념식 및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임원진과 이사진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재욱 회장과
이희정 이사장을 비롯해 박영민 고문, 고경호 초대 회장, 김준배
이사 부부 등 지난 7년간 협회 성장을 도와온 인사들과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 정효순 부회장, 늘푸른 한의원 유성목 원장, 전 시애틀 한인회 사무총장인 유대림씨 등 신임 이사 3명을 포함해 이사 30여명이 참석해 올해에도
한인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이희정 이사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 것은 그만큼 기대치가 낮았었다는 뜻도
있다”며 “7년이 지난 지금은 동포사회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창업보다는 수성이 더
힘든 시기”라며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내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과 함께 어느 누구에게도 배울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겸허한 자세로 봉사활동에 임해 달라”고 조언했다.
고경호 초대 회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1~2세 사이, 한인사회~주류사회
사이, 그리고 미국에 사는 동포사회와 고국 사이에 교량역할을 충실히 해 나간다면 100년 후에도 건실한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올해에도 협회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운영과 한인카드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한인카드’ 사업은
올해 가맹업소와 회원들 확보에 주력해 사업 자체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수 있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욱 회장은 “한인카드를 궤도에 올리도록 준비하기 위해 협회
업무도 병행 할 수 있는 상근직 지원 채용도 검토 중이며 이에따른 한인회관 이전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지원 계획과 한미우호공원 추진현황도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