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동아리 ‘THINK’한국체험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
평통 시애틀협의회, 시애틀한인회, UW KSA 후원
워싱턴대학(UW) 한인학생들의 북한인권 동아리인 ‘THINK’(The
Human Rights In North Koreaㆍ회장 최은수)가 한국체험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탈북자에게 컴퓨터를 선물한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줄리 강 차세대위원장은 “THINK가 최근 개최한 행사 수익금으로 구입한 컴퓨터는 물론 컴퓨터 교육비용을
탈북자 한 명에게 전달하기 위해 동아리 임원들을 동반해 오는 19일 오리건주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THINK는 지난 4일 밤 UW 인근에 있는 빈야드 교회에서 ‘한국으로 한걸음’(A Step into Korea)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남북한 음식 및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한인 2세나 외국인들에게 한국은
물론 북한 인권 문제 등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남북이 하나였던 조선시대, 그리고 현재의 북한과 남한을 배경으로 노점상을 차리고 윷놀이, 투호, 노래방, 북한극장, 한국 미용, 북한음식체험, 포토부스 등을 꾸렸다. 떡꼬치와 붕어빵, 컵밥과 뻥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했고 이날 모두 35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후원금으로 도왔고, 시애틀 한인회가 한복과 음식을 지원했으며, UW 한인학생연합인 KSA가 후원했다.
줄리 강 위원장은 “최근 오리건주에 1명의 탈북자가 정착했는데 이들이 앞으로 미국에서 살아가기 위해 컴퓨터를 배우기를 원해 컴퓨터를 선물하고,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비용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