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밍턴 목사, 아이다호 교회 주차장서 총에 맞아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선거유세를 도운 아이다호주 목사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아이다호주 코어달렌에 위치한 초교파 교회의 담임목사 팀 레밍턴(55.사진)이 6일 교회 주차장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레밍턴 목사가 아이다호주 쿠트나이 카운티에서 열린 크루즈 후보의 유세에 참가해 그의 승리를 기원하는 축도를 해준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코어달렌에서 약 18년간 사역해온 레밍턴 목사는 마약 및 알콜 중독자들의 재활을 중점적으로
지원했으며 정치에서는 보수적 입장을 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총격 용의자를 백인 남성인 카일 앤드류 오돔(30)으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크루즈 후보는 공화당 강경 보수 세력인 티파티와 복음주의 기독교 유권자들을 핵심 지지 기반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