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20대 운전자가 승용차, 앰뷸런스 받아
시애틀
도심거리를 과속으로 달리던 음주 추정의 20대 운전자가 6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0시15분께
퍼스트힐의 스웨디시 병원 앞에서 27세 운전자가 몰던 아큐라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려던 도요타 프리우스를
과속으로 들이 받았고 이어 두 승용차가 병원 쪽으로 가려던 앰뷸런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프리우스 승용차가 거의 반파됐고 61세 남성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다.
아큐라 운전자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교통사고로 인한 치사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당시 앰뷸런스에는 환자 1명을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지만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사고로 거의 박살난 프리우스 승용차를 보면 음주운전이 다른
운전자에게 얼마나 큰 위험이 되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