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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 무용가, 히말라야에서 한국 전통무용 펼쳐



엄주윤씨 칼라파타르에서 12분간 태평무
레이니어ㆍ후드산 등서 전통 공연 경력
 
시애틀지역 한인 무용가인 엄주윤(50)씨가 세계 최고의 산인 히말라야에서 한국 전통 공연을 펼쳐 화제다.

시애틀지역 산악회인 청일 알파인클럽 소속으로 현재 하버에 거주하는 엄씨는 네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히말라야 칼라파타르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12분 동안 태평무를 췄다.

칼라파타르는 해발 5,550m로 인간이 등반 장비없이 오를 수 있는 지구 최고봉이라 할 수 있으며, 바로 옆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보다도 200m가량 높다. 워싱턴주의 마운트 레이니어(4,392m)보다는 1,100m 이상 높은 곳이다.

엄씨는 이날 원로 산악인인 김인섭 대장, 무용전문 사진작가인 이진숙씨 등과 함께 칼라 파타르 정상에 오른 뒤 무용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정상 50m 아래 지점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엄씨는 이 공연 소식을 전해오면서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진 무용 공연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씨는 전날인 14일 칼라파타르보다 낮은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에서 고소적응과 태평무 연습을 펼쳤다.

태평무는 한국 전통무용 무형 문화제로 왕비가 국민들의 태평성대를 기원하여 추는 춤으로 의상의 화려함과 우아함이 돋보인다. 엄씨는 이날 발디딤이 섬세하면서도 우아해 세계적인 무대에 내놔도 손색없는 춤으로 판단해 이날 공연 장르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수원대와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엄씨는 산악 무용가라는 독특한 별명을 갖고 지난 2013 7월에는 마운트 레이니어(4,392m)에서 살풀이 춤, 이듬해인 지난 2014 5월에는 오리건주 마운트 후드(3,743m)에서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퍼포먼서를 펼쳤다.

엄씨는 광대하고 아름다운 산이 한국전통 무용이 추구하는 정서인 인간 내면 세계와 자연의 조화라는 면에서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산에서 한국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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