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동영상 SNS로 친구들에게 보내기도
10대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음해 SNS로 옮긴 10대 남학생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14일 새벽 레이크 베이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한 여학생을 유혹해 집 뒷마당에 있는 움막으로 데리고 가 술을 마시게 한 뒤에 피해 여학생이 기절하자 손을 전깃줄로 묶고 차례로 돌아가면서 성폭행했다.
피해 여학생은 다음날 이 움막에서 옷이 벗겨지고 피를 흘린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용의자들은 다음날 피해자 여동생의 휴대폰을 이용해 SNS인 ‘스냅챗’으로 성폭행 과정을 찍은 동영상을 여동생 친구들에게 전송했고 피해자와 친한 친구 1명도 2개의 동영상과 2장의 사진을 받았다.
피해자 부모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셰리프국은 13세, 14세, 17세 용의자들을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