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켄 카운티서 지난 1년간…3월에만 500만달러 상회
스포켄 카운티에서 지난 1년간 빵,
우유, 와인보다 마리화나가 더 많이 팔렸다.
워싱턴주 주류마리화나국(LCB)과 연방 센서스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스포켄 카운티에서 팔린 마리화나는 총 5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스포켄 카운티에 소재한 모든 책방, 박물관, 콘서트 연주장 등이 올린 매출 실적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스포켄 카운티에서 작년 한해 동안 판매된 마리화나는 총 4,300만
달러어치였다. 이는 가구당 평균 225.64달러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와인 구입에 쓴 금액은 1인당 154.85달러, 우유는 155.37달러, 빵은 109.71달러로 마리화나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금년 1분기에만 1,450만
달러어치의 마리화나가 판매됐다.
스포켄 카운티의 합법 마리화나 판매업소는 모두 17개로 이웃 아이다호주와
몬태나주 주민들의 발걸음도 잦은 것으로 밝혀졌다.
LCB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 하루 평균 28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가 판매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 업소들이 LCB로부터 면허를 받아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업소로 전향하면 매출액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켄 카운티는 지난해 개정된 수익 분배 관련법에 따라 2016년 한해에만 주정부로부터
최고 44만 2,917달러의 소비세를 이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