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성별 임금격차 상존…소수계일수록 더 심해
오리건주 남녀 근로자 간의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공공정책센터가 지난11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 내 남성들이 1달러를 벌 때 여성은82센트밖에 벌지 못했다.
심지어 평균 연봉이 높은 동일한 직종에서도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임금을 받는 산업군은 한 개도 없었다.
이과 같은 임금 격차는 임원직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심화돼 사회
초년병 시절은 남성과 여성의 임금 차이가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이지고 최고 관리직의 경우 차이는 더욱 커지고 있다.
고위직에서 남녀간의 임금격차가 커지는 것은 비교적 임원으로
승진할 기회가 적은 여성들이 임금 협상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러한
성별간 임금 차이는 유색인종 등 사회적 소수계 여성의 경우 더욱 벌어지고 있어 성별과 인종을 떠나 평등한 권리가 개선될 수 있는 사회적 변화가
촉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