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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5년새 가게 렌트 70%나 올랐다



시애틀 소규모 자영업자들 급등하는 임대료로 시름
시당국, 위원회 구성해 대책 나서
 
 
시애틀의 밤 문화를 선도하는 캐피털 힐에서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A씨는 지난 5년 사이 가게 렌트가70%나 급등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010년 평방피트당 18달러였던 렌트가 현재는 30달러로 올랐다.

A씨는 캐피털 힐지역의 장사가 5년 전보다 훨씬 잘 되지만 렌트도 폭등해 실제로 집에 가져가는 수익은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시애틀 다운다운에서 델리점을 운영하는 한인 B씨도 렌트가 끝없이 올라가는데다 최근 들어 푸드트럭(Food Truck)까지 많이 늘어나 수익이 크게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에드 머리 시애틀시장이 14일 시애틀시내 소규모 자영업소의 렌트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지적하며 내놓은 관련 자료에서도 최근 렌트가 얼마나 급등했는지 여실히 들어났다.

시애틀시에 따르면 캐피털힐 지역은 지난 5년 사이 업소의 평균 렌트가 2010년 평방 피트당 18.15달러에서 지난해엔 30.73달러로 69%나 급등했다. 차이나타운이 있는 국제지역(ID)의 경우 14.23달러에서 23.24달러로63%나 올랐고, 레이크 시티지역도 26달러로 59%나 상승했다.

일반 사무실 공간도 아마존 본사 등이 위치해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지역은 1년 사이 28%나 급등해 평방 피트당 48달러에 달했고, 다운타운도  8%가 올라 평균 40달러에 달한다.

아파트와 사무실은 물론 업소 렌트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시애틀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당국은 14일 상업용시설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15명을 임명하고 이들이 오는 9월 전에 관련 대책을 내놓도록 했다.

시 당국은 이 위원회가 제시하는 대책을 중심으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파트를 짓는 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처럼 소규모 업소건물을 신축하는 개발회사에도  혜택을 주고 푸드 트럭이나 소규모 자영업을 공공 시설에 입주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시 당국은 급등하는 렌트를 고려해 푸드 트럭을 더 많이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시애틀 시내의 한인업주들 중 대다수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어 푸드 트럭이 늘어나는 데 이들이 반대 입장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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