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웃과 분쟁 등 범죄연루 상황 수사
시애틀 북쪽 알링턴의 한 부부가 4일째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알링턴 주민인 패트릭 션과 모닉 패터나우드 부부(사진)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이후 연락이 끊겼다.
패트릭 션의 형인
에릭 션이 시애틀지역 TV방송에 “동생 부부의 실종사건에 의문점이 있다”고 편지를 보낸 뒤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에릭 션은 동생 부부가 어떤 문제를 놓고 이웃 주민과 오랫동안 언쟁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11일 오후에 열리는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기로 이웃 주민들과 아침에 약속했지만 해당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션은 동생의 집에 개와 닭 등 가축들이 그대로 있으며 동생에게 휴대폰으로 연락해도 바로 자동응답기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패트릭 션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와
패터나우드의 1995년형 지프 랭글러도 종적을 감췄다”면서 범죄연루
가능성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