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 SNS에 떠도는 피싱 주의 당부
지난 16일부터 페이스북 등 SNS에
떠도는 알래스카항공 무료 항공권 쿠폰은 사기라며 항공사 측이네티즌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알래스카 항공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알래스카 항공이 버진
아메리카 항공인수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 행사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며 알래스카 항공의 로고와 항공기가 그려쳐 있는 쿠폰이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쿠폰의 그림을 크릭하면 남아 있는 무료 티켓 숫자와 함께 “이
쿠폰을 친구 3명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면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 로고도 곁들여 마치 프로모션이 진짜인 것처럼 꾸며져 있다.
이 사기 쿠폰에 넘어간 네티즌들이 몇명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17일
오후 알래스카 항공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무려 3,000여명의 네티즌들이 “이 가짜 프로모션에 현혹되지 마시오. 알래스카 항공은 이 프로모션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게재했다.
한 온라인 보안 전문가는 해당 쿠폰의 연결 주소를 누를 경우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신용카드 번호와 개인정보 등이
유출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