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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하이킹 조심해야...이번 주말 '얼음동굴' 개장



연방 산림청, 봄철 눈사태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지난 겨울 많은 눈이 내린데 이어 봄철에 이상고온 날씨가 이어지자 연방 산림청(USFS)이 고산 등반객들에게 눈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USFS는 현재 눈사태 위험이 매우 높은 마운트 베이커-스노퀄미 국유림 경내의 하이킹 트레일을 폐쇄하고 등산객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USFS의 맷 리겐 공원관리원은 등산객들이 눈사태 위험성을 간과할 수도 있다며 레이크 22와 마운트 필척의 등산로는 눈이 많이 쌓여있어 길을 잃거나 발을 헛디딜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리겐은 마운트 베이커-스노퀄미 국유림 경내의 의 약 1,400마일 등산로 가운데 불과 25%만 열려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저지대에 쌓인 눈이 빨리 녹아 내리기 때문에 등산객들이 고산지대에도 눈이 없을 것으로 오해하고 서슴없이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폭염으로 얼음이 무너져 내려 6명의 사상자를 낸 뒤 잠정 폐쇄됐던 ‘빅포 얼음동굴(Big Four Ice Cave.사진)’도 이번 주말 다시 오픈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리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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