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NG-5 스포츠 캐스터…8선거구 4강 구도로
전직 스포츠 앵커인 토니 벤트렐라(71)가 연방하원 제 8선거구의 데이브 라이커트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벤트렐라는 KING-5 TV를 비롯해 KIRO-TV, Q13FOX 등 시애틀지역 TV 방송국의 스포츠 캐스터
및 스포츠 국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해 이미 출마를 시사한 샌티아고 라모스나 알리다 스콜드보다 대중 인지도 면에서 훨씬 우월하다.
최근까지 시애틀 시혹스 구단의 디지털 뉴스 리포터로 활약한 벤트렐라는 올해 초 사퇴했으며 최근 민주당 연방의회
선거위원회(DCCC) 관계자들과 만난 이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벤트렐라는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버니 샌더스처럼 부자들의 기부금과 정치활동위원회(PAC)의 선거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시민들의 소액 기부만으로 선거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 출신인 라이커트 의원은 현재까지 재선 캠페인 선거자금으로75만 달러를 모아 ‘탄환’이 풍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의 소액 기부만 바라고 선거전에 뛰어 든 벤트렐라의 선거 운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