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평소 사귀어온 동갑내기 남자 체포
뷰리엔의 한 콘도에서 17세 소녀가 총격사건으로 숨진 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17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4일 밤 11시께 SW 앰바움 Blvd에 소재한 한 콘도에서 3차례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콘도 복도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17세 소녀인 케일린 보에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총성이 울리기 전 남녀가 고성을 지르며 싸웠고 잠시 후 총성이 울린 뒤 두차례 더 울렸으며 한 남자가
콘도에서 뛰어 달아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피살자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끝에 그녀와 알고 지내던 17세
소년을 용의자로 보고 총격사건 현장 부근에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킹 카운티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된 용의자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