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장애인이라고, 가난하다고 차별한 임대업자 23명 고발



시애틀 인권국, 장애인저소득층 등 입주신청 거절
 
장애인, 자녀 딸린 가족, 주거보조비 수혜자(섹션 8 바우처) 등의 입주신청을 거절한 시애틀 지역 아파트 임대업주 23명이 시정부 인권국(OCR)에 의해 고발당했다.

OCR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시 전역의 97개 아파트를 함정 조사한 끝에 입주 신청자들을 차별적으로 대우한 23개 아파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 업자 중 13명은 섹션8 바우처, 6명은 신체장애, 2명은 가족 수를 문제 삼았으며 일부는 입주신청자들의 국적이나 결혼여부를 문제 삼기도 했다고 OCR은 덧붙였다.

OCR은 이 함정조사를 위해 입주신청자로 위장한 ‘조사자’들을 인건비를 주고 고용했다고 밝히고 일부 임대업자들은 자녀 딸린 부부가 2베드룸 입주를 신청하자 2베드룸에는 2명만 입주할 수 있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일부 아파트는 도우미 애완동물을 필요로 하는 입주 신청인을 되돌려 보내거나 이들 애완동물의 입주비 면제를 거부했고, 또 다른 일부 업소는 주정부 당국의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각장애 입주신청자들의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고 OCR은 덧붙였다.

특히 입주신청인으로 위장한 조사요원들이 섹션 8 바우처 수혜자라는 말을 꺼내자 즉각 입주신청을 거절한 아파트가 많았다고 OCR은 지적했다.

OCR의 조사보고서를 접한 에드 머리 시장은 “이 조사결과는 시애틀에 주거차별이 상존하며 공정 주거정책 달성을 위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OCR은 이번 함정조사로 적발된23명의 아파트 임대업자들에게 서신을 보내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을 제의했다

연간 5만달러의 예산을 집행하는 OCR은 지난해 함정조사로 적발된 업주들로부터 19,000달러의 조사비용을 돌려받았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685  686  68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