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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타석 홈런 폭발…빅리그 첫 멀티 홈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전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4-8로 뒤진 6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라이언 덜의 초구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지난 달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홈런을 친 이후 2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대호의 시즌 3번째 홈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대호에게는 7회초 다시 한 번 찬스가 찾아왔다. 팀이 7-8로 추격을 하던 중 이대호는 2사 2루 상황에서 존 액스포드의 5구째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멀티홈런 경기를 펼치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9-8로 1점차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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