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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콘도수요 급증하는데 법이 개발 막아



부실 공사 제소위험 높아 개발업자들이 건축 꺼려
 
시애틀 지역에 콘도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법이 오히려 콘도 개발을 막고 있다

지난 3월 킹 카운티의 단독주택 평균 집값이 53 1,250달러였는데 비해 콘도 평균 가격은 30 9,975달러 였다. 특히 단독주택보다 싼 가격으로 도시생활을 염원하는 밀레니얼세대 사이에 다운타운 콘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콘도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콘도 개발업자들이 개발사업을 꺼리기 때문에 가뜩이나 매물 부족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애틀 지역의 콘도 가격은 당분간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발업자들이 콘도를 짓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현행 콘도법 때문이다. 워싱턴주 관계법은 콘도 구입자들이 입주후에도 부실공사가 발견될 경우 개발업자들을 제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송이 꾸준히 제기되자 금융기관들이 위험부담을 고려, 콘도보다는 일반 아파트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다. 소송에 대비한 건설 보험과 변호사 비용 등이 공사비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시애틀 지역에는 올해 총 7,090여 유닛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며 킹 카운티 지역에서도 4,058여 유닛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콘도 시장에는 신축 건물이 매우 드물다. 벨타운의 인시그니아가 지난해 첫번째 콘도를 완공한 후 올해 2번째 콘도를 완공할 예정이며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의 그릿아이론 콘도는 내년 중 107개 유닛의 완공을 앞두고 있고 캐피톨 힐의 루마 콘도도 올 여름 입주자들을 맞이하는 정도다.

일부 콘도는 건물이 완공되기도 전에 모두 판매되는 등 인기가 날로 커지지만 3월 시애틀 콘도 시장에는 264채의 콘도가 매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콘도 개발업자인 케빈 대니엘스는 현행법이 아니라도 콘도 개발업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았더라면 현재 시애틀에서 건설되고 있는 아파트 중 상당수가 콘도로 개발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업자들은 콘도보다 위험부담이 크게 적은 타운홈으로 사업방향을 전향하고 있는 것도 시애틀 지역 콘도 매물 부족 현상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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