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빌딩 완공까지 아마존 온실서 무료 보관
워싱턴대학(UW)의 새로운 생명과학 빌딩(사진)이 올 여름 착공돼 오는 2018년 가을 완공될 예정이다.
UW은 이를 위해 67년전
건설된 대형 온실 ‘보타니 그린하우스’ 안에 보존된 3,400여 종의 9,000여 식물을 레드몬드에 있는 아마존의 대형 온실로 옮겼다.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 유리 돔 형태의 신사옥을 건설 중인 아마존은 자체 보유의 휘귀 식물들을 이 신사옥이 완공될
때까지 레드몬드의 대형 온실에 보관 중이다.
아마존 측은 UW이 헐리는 보타니 온실의 식물을 보존할 시설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들을 UW의 생명과학 빌딩이 완공되는 2018년까지
레드몬드 온실에 무료로 보관해주겠다고 나섰다.
UW이 신축하는 생명과학 5층
건물은 총면적 2만 평방피트로 총 1억6,5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유리와 철제 빔으로 온실을 연상케하는
모양이며 현재의 ‘보타니 그린하우스’가 소재한 벌크-길맨’ 트레일 인근에 건설된다.
UW의 온실 식물들은 레드몬드에 옮겨져 있는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완공된 생명과학 빌딩으로 다시 이전된 후에나 일반인들의 관람이 허용될 예정이다.
UW의 보타니 그린하우스에 보존된 식물들은 학문적으로 매우 진귀하고
흥미로운 종류들로 전세계 식물의 약 1%가 수집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