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2일 (일)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미친' 시애틀 주택시장에 ‘변화 조짐’



4월 가격 상승폭 둔화되고 리스팅도 크게 늘어
비싼 시애틀 벗어나 외곽으로 탈출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시애틀 주택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4월 들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데다 새로 시장에 나온 집들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시애틀 등 퓨짓사운드지역을 벗어나 아예 캐스케이드를 넘어 주택을 구입하는 직장인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서북미 부동산정보업체인 NMLS 5일 밝힌 4월 매매동향에 따르면 킹 카운티에서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54만 달러로 1년 전 48만 달러보다 12.5%가 상승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4월 중간거래가격은 375,000달러로 1년 전보다 4.2%, 피어스 카운티는 269,925달러로 8%, 킷샙카운티는 269,950달러로 5.1%가 각각 올랐다.

전달인 3월의 인상폭이 킹 카운티는 20%, 스노호미시 카티는 13%, 피어스카운티는 16%였던 것에 비하면 4월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피어스 카운티의 상승폭은 변함이 없다.

상승폭이 둔화한 것은 4월에 시장에 나온 매물이 1년 전에 비해 3.7%나 늘어나 다소 매물찾기가 쉬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애틀지역의 미친 주택시장에 좌절한 일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가격도 싸고 주거환경도 쾌적한 외곽으로 눈길을 돌린 것도 변화의 조짐의 한 요인이다.

벨뷰의 T-모빌 직원인 부인과 맞벌이하는 레드몬드 지역 회사원 쉐인 라프는 최근 노스벤드 집을 팔고 아예 스노퀄미 패스를 넘어 클레엘름에 집을 구입했다.

그는 겨울에 스노퀄미 패스를 통과해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지만 클레엘름에서는 50~60만달러에 1에이커가 넘은 대지와 시애틀에서는 15만 달러 이상 들어가는 실내장식 등이 잘 구비돼 있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싼 시애틀을 벗어나 킹스톤이나 베인브리지 등에 집을 구입한 뒤 페리를 타고 시애틀 다운타운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시애틀지역 콘도시장도 뜨거운 상태다. 4월 킹 카운티 콘도 중간거래가격은 323,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8.9%가 뛰었다. 킷샙 카운티 콘도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289,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61.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685  686  68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