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는 민학균씨…서북미 한인 노인권익 및 복지 향상
한국 최대의 노인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소속인 미주총연합회 서북미광역회가 출범한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김준배 이사장은 “대한노인회 소속 해외 8개 지부 가운데 하나로 미주총연합회가 있다”면서 “미주총연합회가 미국 전체를 4개 광역회로 나눠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직 확대로 인해 워싱턴과 오리건ㆍ아이다호ㆍ몬태나ㆍ알래스카를 총괄하는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서북미광역회’가 출범하게 됐고, 초대 회장으로 김 이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장, 시애틀 한인회장, 한우리축제준비위원장,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 연합회장을 지냈다.
현재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은 물론 한인생활상담소와 한미연합회 워싱턴주지부(KAC-WA),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를 맡아 미주 한인들의 위상 제고에 힘쓰는 한편 가난하고 힘든 한인들을 돕고 한국어 교육 및 차세대 인재 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김 회장은 “이제는 12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들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부상한데다 특히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노인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부회장은 김 회장과 가깝게 지내는 민학균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맡기로 했다.
김 회장과 민 부회장은 대한노인회 서북미광역회 회장 및 부회장 자격으로 12일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해 서북미지역 한인 노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