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나우’ 개시 3주만에 1만 3,000여명 등록
독일의 고급 승용차 메이커인 BMW가
시애틀에서 시작한 차량공유 사업 ‘리치 나우(ReachNow)’가
잘 나가고 있다.
BMW은 이 사업이 시작된지 3주만에 총 1만 3,0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며 그에따라 시애틀시의 영업차량을 150여대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는 현재 미니 쿠퍼, BMW
3 시리즈 및 전기차인 I3 등 총 370대를 시애틀에 배치하고 있다.
리치나우는 회원들이 3주간 총 9만 9,000마일을 주행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출발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시애틀 센트럴 지역 외 다른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장 먼저 웨스트 시애틀과 매그놀리아 지역이 서비스 확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시택국제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니어 밸리와
비콘 힐 지역으로도 확장 될 예정이지만 시기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BMW의 최대 경쟁사인 ‘카투고’도 9일
시애틀 지역에 7만 7,0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투고는 시애틀에서 3년전부터
차량 공유사업을 운영해 왔다.
한편 BMW는 올해 말까지
시애틀의 벨타운 본사에 4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으로 INRIX와
리얼네트웍스 임원 출신인 스티브 반필드를 ‘리치나우’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시애틀 차량공유 사업을 총괄했던 진-프랭코스 개놋은 최고재정책임자(CFO)로, 샌드라 필립스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 각각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