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65만달러 들여
새 소프트웨어 도입
시애틀 시내의 주요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정체 상황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해줄 새로운 신호등 통제 소프트웨어가 오는 7월까지 작동될 예정이다.
‘콘서트’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전문 기술회사 시멘스 제품으로 시정부 청사37층의 교통통제 센터에 가설될 것이라고 시 교통국(SDOT)이 밝혔다.
마크 밴디 SDOT 교통운영국장은65만1,000달러의 경비가 소요될 ‘콘서트’는 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기존 ‘가변
신호등’의 기능을 훨씬 보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신호등 체계는 교차로에 차량이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파란 불이 켜지지만 콘서트는 해당 도로의 전체
상황을 판단한다며 예를 들어 진입차량이 많은 I-5 고속도로의 출구와 연결된 도로, 야구경기가 끝날 무렵의 세이프코필드 주변도로, 연주회가 끝난 뒤의
시애틀센터 맥카우 홀 주변 도로 등엔 파란 불이 자동적으로 연장된다고 덧붙였다.
시 정부는 지난해 주민투표에서 신호등체계 개선을 위한 1,300만달러
재산세 증세안을 승인받았다. 이 개선안은 향후 9년간 매년 5개의 주요도로 신호등을 개선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