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인 중독 및 노숙자 예방 위한 기금 위해 주민투표 상정 논의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헤로인 중독 및 노숙자 문제와 싸우기 위한 예산 마련 방안으로 판매세 인상을 검토중이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는 최근 카운티 판매세를 0.2% 인상하는 안을 오는 8월 2일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상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 판매세 인상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 1월부터 카운티 판매세는 0.2% 오를 예정으로 10달러를 소비할 경우 2센트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가구당 연 평균 95달러의 판매세를 더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에버렛의 한 주민은 “길거리에 너무나 많은 마약 중독자들이 활거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면 세금을 더내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벌써 헤로인 과다 투약으로 인해 15명이 카운티내에서 숨지는 등 헤로인 중독이 우려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판매세 인상안이 주민투표에서 통과되어 시행될 경우 이미 자체적으로 특별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자치단체 차원의 판매세 인상안을 통과시킨 밀크릭과 먼로시는 주민들의 세금이 더욱 큰 폭으로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