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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일부 식당과 술집들 영업 강행하고 나서자 지지 시위까지



극우단체 회원 몰려가 영업강행 성원 시위도 벌여
영업 강행해 벌금 1~2만달러 부과되는 곳도 속출해
 
워싱턴주 일부 식당과 술집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주정부의 실내영업 금지조치를 공공연히 어기고 문을 열어 영업을 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극우단체 회원들이 이처럼 워싱턴주 정부 정책을 무시하고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식당으로 몰려가 정부 조치를 비난하며 지지 시위까지 벌이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카울리츠 카운티 우드랜드에 소재한 브록스 바& 그릴은 지난 3저항의 날로 정하고 영업을 강행했다. 이 술집은 이 같은 영업 소식을 알렸고 이를 알고 찾아온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가득 메운 뒤 술파티를 벌였다

시위자들까지 가세해 술을 마시는 동안 식당 밖 도로에는 성조기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선거 캠페인 깃발을 든 시위자들이 도열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최근 올림피아 워싱턴주청사와 세일럼의 오리건 주청사에서 벌어진 시위와 맥을 같이 한다.

이들 주청사 시위에선 무기 소지자와 기물파괴자도 보고됐다.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트럼프의 주장이 적힌 피켓들도 보였었다. 이들은 6일 올림피아 청사에서 또 한 차례 시위를 열고도둑질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 시위는애국 기도자,’ ‘워싱턴주 3% 계층,’ ‘자랑스러운 사내들,’ ‘인민권리등 극우단체들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민 권리는 지난 2016년 오리건주의 말허 국립 야생보호지를 무단 점령한 무장 민병대 지도자 애먼 번디의 주선으로 구성된 극우단체이다.

지난 4일 오후에는 서스턴 카운티의팜 보이식당에도 수십명이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 이 식당은 19일간 실내영업을 강행했다 주정부 노동산업부(L&I)로부터 183,141달러의 벌금폭탄을 맞았다.

업주 브라이언 로빈스는어차피 내지 않을 벌금이라며도저히 더 버틸 수 없고 종업원들을 해고할 수도 없어 문을 열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이 식당 출입구에는건강위험을 스스로 책임지고 입장하시오라는 고지문이 부착돼 있었다.

식당 업주들과 성원자들은 정부조치에 항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L&I 직원들에게 겁을 주기도 한다

셰할리스에 소재한스피피스식당의 실내영업을 단속하러 나왔던 한 직원은 제재 통보서에 적힌 그의 이름이 까발려졌고 곧 이어 그의 집 앞에 시위대가 출현했다. 스피피스 식당은 202,419달러의 벌금폭탄을 맞았었다.

루이스 카운티의 랍 스나자 셰리프국장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스피피스의 30년 단골이라고 밝히고보수계 주민들과 공화당원들은 양처럼 침묵하지 말고 헌법상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궐기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오리건주에서도 지난 1일 세일럼 청사 앞에자랑스러운 사내들등 수백명이 모여 정부의 방역강화조치를 비난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무기와 곰 퇴치가스를 휴대하고 고무탄 충격방지 조끼도 착용했다. 지난해 말에도 주의회가 하루 특별회기를 열자 시위자들이 몰려와 청사 유리창을 깨고 난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의해 퇴거당했었다.

이들은 청사에서 주지사 관저까지 행진하며 민주당 소속인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를 겨냥한 외설적인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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