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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마 10대소녀 납치(?)됐다 결국 풀려났다



30대 남성 차 타고 사라졌다 네바다주에서 발견돼
지난 11월 달에도 같은 남성과 한달간 애리조나에

 
야키마 10대 소녀가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감쪽같이 사라져 워싱턴주 전역에 앰버 경고(Amber Alert) 소동이 빚어졌으나 네바다주에서 안전하게 발견됐다.

야키마 경찰에 따르면 앤젤레스 레뷰엘타-뷰엔로스트로(15)가 지난 4일 오전 1120분께 야키마 N 21000블록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집 밖으로 나갔다 귀가하지 않았다

뷰엔로스트로 가족들은 소녀가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이날 오후 워싱턴주 전 주민을 대상으로 상대로 앰버 경고를 발령했다.

이 소녀는 지난해 11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대니엘 오반테(36)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한 달 동안 머물다 집으로 돌아온 경력이 있었다.

경찰은 오반테가 뷰엔로스트로를 데려가겠다며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그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해온 점 등으로 미뤄 오반테가 이날도 뷰엔로스트로를 납치해 데려간 것으로 보고 그가 몰고 있던 애리조나 번호판인 검은색 F150 픽업 트럭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수배 차량에 대한 수색에 나선 네바다주 경찰은 이날 밤 10시께 문제의 검은색 F150 픽업트럭을 발견했고, 차 안에 있던 뷰엔로스트로를 발견해 귀가 조치시켰다.

야키마 경찰 관계자는 문제의 남성이 15살 소녀에 대해 동의를 얻어 차에 태워 데리고 갔다 하더라도 미성년자를 부모 몰래 차에 태워간 것은 납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소녀를 데리고 갔던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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