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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민주 석권땐 상원 50대 50…부통령이 '캐스팅보트' 쥔다



미국에선 1881년, 1954년 2001년에 상원 양분돼


미국 민주당이 5일(현지시간) 조지아주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미 상원 구성은 민주 50석(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 포함) 대 공화 50석으로 정확하게 양분된다.


이렇게 되면 의사 진행은 어떻게 될까? 미국에선 모두 3차례 상원 의석이 정확히 양분된 경우가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881년과 1954년에 상원이 반으로 갈라졌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01년으로 1월에서 6월까지 상원이 양분됐다.

다수당이 없더라도 부통령이 속해 있는 정당은 지배권을 갖는다. 미 헌법상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의장을 맡으며, 가부동수인 경우에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01년 1월 초에는 민주당이 지배권을 가졌는데 당시 앨 고어 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 같은 달 말에 딕 체니 부통령이 취임하면서 지배권은 공화당으로 넘어갔다.

그렇다고 해서 부통령이 속해 있지 않은 정당이 힘의 균형에서 완전히 밀리는 것은 아니다. 2001년의 경우에 두 정당은 어느 정도의 권력을 공유하는 합의를 맺었다. 이에 따라 50석 의석 야당은 상임위 구성 등에서 대등한 영향력을 발휘했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번에도 재현될 수 있다. 2016년 선거 전에 상원 의석이 양분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자, 당시 공화당 소속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50대 50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이전에 했던 것을 다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2001년 이후 미국의 정치권이 보다 양분됐고, 초당적 협력이 과거보다 힘들어졌기 때문에 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진통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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