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 영어 (43) - Super salad?
m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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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언니한테 들었습니다. 한 10년이 지난 이야기입니다.
이민온 지 얼마 안 되어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는데, 입구에서 직원이 묻더랍니다.
"Smoking or non-smoking?"
그 언니는 옆에 있는 아들한테 물었답니다.
"야, 쟤는 벌써 고기를 구워 먹을 것인지, 안 구워 먹을 것인지를 묻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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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썰렁했나요?
이건 제 실수담입니다.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식당에 갔습니다.
웨이터가 와서 자기를 소개하고, 뭐를 마실 것인지 묻더군요.
물을 달라고 했습니다.
물을 가져다 주고, 메뉴를 주더군요.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미디엄으로 해 달라고요.
그런데 또 묻는 것이었습니다.
"Super salad?"
아니, 내가 그렇게 먹보로 보여. 무슨 수퍼 샐러드야?
"No, Thank you. Small salad, please."
뽕망치 남편이 귓속말로 알려 주더군요.
"Soooup, or Salad?"
.
.
으악, 으악.
마야가 며칠 문다 영어 방을 비울 일이 생겼습니다.
문다 영어 (41)회에서 어떤 분이 영어 채팅방을 희망하셨는데요.
절호의 찬스입니다.
여러분의 실수열전을 올리시면서 머리를 식혀 보세요.
자,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