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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당 46센트 주유소 등장했다



미시간주 주유소 2곳 주말에 50센트이하로 ‘깜짝 할인’
워싱턴주는 2.32달러로 미국 평균보다 44센트나 비싸 


저유가 현상으로 미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갤런당 50센트 이하로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19일 미국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미시간주 호튼호 인근에 있는 ‘선라이즈 마라톤’과 ‘비콘 앤 브리지’ 등 2곳의 주유소가 휘발유를 갤런당 각각 46센트, 47센트에 팔았다.
 
두 곳 주유소 인근에 있는 ‘시트코’  주유소도 갤런당 1달러 아래인 95센트의 가격으로 휘발유를 판매했다.

갤런당 1달러도 되지 않는 휘발유가 있다는 소식에 이들 주유소에는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유소를 향한 차량이 길게 이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교통정리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다만, 주유소 3곳의 최저가 휘발유 가격은 오래가지 않았다.

갤런당 50센트 이하로 휘발유를 팔았던 두 곳의 주유소는 이날 휘발유 가격을 1.4달러대로 올렸다. USA투데이는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에 한참 못 미치는 가격을 내건 것은 지역 주유소 간 경쟁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저유가 영향으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9년 3월 이후 6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2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1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우유(갤런당 3.3달러)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시민이 저유가 혜택을 보고 있지만 주마다 차이는 있다. 앨라배마(1.65달러), 아칸소(1.65달러) 등 정유 공장에 인접한 주의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휘발유를 살 수 있다.

반면 워싱턴주를 비롯해 하와이주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아직도 갤런당 2달러가 넘게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19일 현재 일반 등급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이 갤런당 1.88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워싱턴주는 이보다 44센트가 비싼 갤런당 2.32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시애틀지역은 이날 현재 갤런당 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로 복귀한 이란의 원유 증산이 본격화하면 유가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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