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스에 초반 실망스러운 대량 실점으로 안타까운 패배따라 시즌 마감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어이없는 필드골 실수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결국 NFC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했다.
시혹스는 17일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의 뱅크오프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롤라이나 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실망스럽고도 안타까운 31-24의 패배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수퍼볼 진출’을 노렸던 시혹스의 꿈도 좌절됐다.
시혹스는 이날 첫번째 쿼터부터 인터셉션 등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전반전에 무려 31점을 허용하고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무려 31-0으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사실상 게임을 포기한 듯 보였던 시혹스는 후반전 들어 3쿼터에
잇따라 2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내며 14점을 따라간 뒤 4쿼터에 돌입했다.
시혹스는 4쿼터 들어서도 6분여를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성공한 뒤 1분20초를 남기고 필드골로 3점을 얻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초반에 허용했던 대량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