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평균수명 80.9세…롱뷰는 77.2세로 최하위
벨링햄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워싱턴주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전문 매체 ‘24/7 월스트릿’이
전국 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벨링햄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80.9세로 워싱턴주에서 가장
길었다.
이 매체는 벨링햄 주민들은 흡연율이 13.8%, 비만율이 25.1%로 다른 워싱턴주 도시 주민들보다 낮으며 전국 평균 흡연율(20%)과
비만율(27%)보다도 낮다고 지적했다.
반면 워싱턴주에서 주민 평균수명이 가장 낮은 도시는 롱뷰로 77.2세를
기록했다. 이곳 주민들은 다른 도시 주민들에 비해 흡연율과 비만율이 높으며 활동량도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워싱턴주의 평균 빈곤율이 13.2%인데 비해 롱뷰의 빈곤율은 22.5%나 됐는데 이처럼 높은 빈곤율도 롱뷰의 낮은 평균수명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
오리건주에선 평균수명 81.2세인 코발리스가 최장수 도시로, 77.4세인 그랜트 패스가 최단명 도시로 각각 꼽혔다.
전국적으로 최장수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샌호제이-서니배일-샌타클라라 지역으로 82.7세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수명을 보인 도시는 72.9세인 앨라바마주 갯스덴이었다.
전체 미국인들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