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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손연재-정현 등 金 9개 추가 한국…종합 우승 확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12일 오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리듬 체조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2015.7.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가 대회 막판으로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금메달 9개를 추가하며 대회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3일 개회식 이후 대회 십일 째인 12일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며 금 44, 은 28, 동 26개가 됐다. 한국은 러시아(금 32, 은 37, 동 44), 중국(금 32, 은 20, 동 15)에 앞서며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U대회에서 남은 금메달이 17개인 가운데 러시아는 9개의 추가 금메달만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역시 최대 금메달 수확이 7개만 가능해 한국의 종합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이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렸던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이 종합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알린 곳은 염주전천후테니스장이었다. 지난 11일 남자 복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정현(19·상지대)은 이날 단식 결승에 출전해 카라세프 아슬란(러시아)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정현은 남자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성적으로 결정되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리며 대회 2관왕이 됐다.

한국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상지대)이 12일 광주 염주전천후테니스장에서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러시아의 카라세프 아슬란(22)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대 승리를 거뒀다. .2015.7.1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정현에 이어 '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는 개인 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지난 11일 36.150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던 손연재는 두 번째 날에도 리본, 곤봉 연기를 펼쳐 36.400점을 받아 총점 72.5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대회 정상에 선 손연재는 리본, 곤봉을 비롯해 볼, 후프에서도 모두 1위로 예선을 통과해 13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이틀 동안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던 태권도 겨루기에서도 오랜만에 우승 소식이 들렸다. 주인공은 여자 53kg 이하급의 김민정(20·한국체대)이었다.

김민정은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후앙윤웬(대만)과의 결승전에서 8-4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민정의 우승으로 한국 태권도는 지난 9일 김소희의 금메달 이후 이번 대회의 겨루기 종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

기대를 모았던 남자 87kg급의 인교돈은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당한 오른 발목과 왼 골반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출전한 인교돈은 이란의 아미드 오미드에 아쉽게 3-4로 졌다. 

기대와 달리 부진한 태권도와 달리 이번 광주U대회의 확실한 효자 종목으로 거듭난 배드민턴은 이날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이번 대회에 배드민턴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단체전 우승으로 사기가 오른 한국은 김기정(25)-신승찬(20·이상 삼성전기) 혼성 복식조가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치앙카이흐신-루칭야오(대만)조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해 배드민턴에서 이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한국 성지현이 12일 오후 전남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 태국과 경기에서 2대0 승리 후 기도를 하고 있다.2015.7.1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어 여자 단식의 강자 성지현(24·MG새마을금고)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성지현은 태국의 부라나쁘라슷숙폰팁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지난 2013 카잔U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끼리 결승전을 다툰 남자 단식에서는 전혁진(20·동의대)이 손완호(27·김천시청)와의 접전 끝에 2-1로 웃었다. 전혁진은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복식의 이소희(21·인천국제공항)-신승찬(20·삼성전기) 조는 오우동니-유시아오한(중국)조에게 2-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승찬은 단체전과 혼성 복식에 이어 대회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이소희는 2관왕이다.

남자 복식의 김기정-김사랑(26·삼성전기)조는 중국의 왕일유-장웬조를 2-0으로 꺾고 한국 금메달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 단체전, 혼성 복식에서 우승을 한 김기정은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여자 핸드볼은 루마니아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5-25로 비기며 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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