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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식당 스캇 고 ‘무죄 주장’...피해자도 법정 나타나



재판부, 50만달러 보석금 낮춰달라는 요청 거부
고씨 지지하는 한인들 많아  
 
 
<속보> 별거중인 한인 부인의 미국인 남자 친구를납치ㆍ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신라식당 업주인 스캇 고(48)씨가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달21일 구속된 고씨는 8일 오전 킹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납치및 폭행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고, 그의 변호인은 현재 그에게 책정된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법정에는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 전 회장인 이승영씨와전은주 변호사 등 한인 2세들이 대거 참석해 고씨의 보석금을 낮춰달라는 요청에 지지를 보냈다.

고씨 변호사는 여기에모인 많은 분들이 고씨의 보석금을 낮춰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그는평소 친절하고 바르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람은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관대하고, 지혜로울 수 있으나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고씨처럼강압적이고 폭력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씨는자신의 부인이 다른 남자의 팔에 안기는 것을 보고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정교하면서도 치밀한 계획하게 범행을 계획했고, 폭력적으로 실행했다고 말했다.

결국 판사는 고씨에게 적용된 보석금 50만 달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냈다. 고씨와 변호인은 추후형량 선고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만큼 보석금 인하를 요청했었다.

사건 이후 하버뷰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언론에인터뷰를 하고 고씨 부인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황당한 행보를 보였던 피해자 크리스 맥모나글(40)도 이날 법정에 나와 고씨의 공판을 지켜봤다.

고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해 납치 및 폭력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한인 제이미 박 등 종업원 3명도 역시 무죄를 주장했다.

고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별거중인 부인 J씨가 남자친구 맥모나글과 함께 있던 퀸앤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J씨의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퇴거명령에 따라 집을 나간 맥모나글을 따라가 그를 차로 납치한 뒤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10대 때 이민 온 1.5세로 부모로부터 신라식당을 인계받고 운영하면서 많은 한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고씨가 지난해 J씨와 결혼했다 결국 이같은 비극을 맞게 돼 한인사회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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