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광역지역 낯 최고 기온 90도 넘을 듯
벨뷰와 타코마를 포함하고 있는 시애틀 광역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1일 오후부터 2일 밤 9시까지 광역 시애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더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애틀의 1일 낮 최고 기온은 80도 후반대를 넘나 들었으며 2일에도 수은주가 9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고 밤에도 무더운 열대야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다.
기상 당국은 고온다습한 기후는 노약자들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기상당국은 외부에서 활동할 경우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가능한 오전이나 저녁 늦은 시간에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폭염은 5일 낮 최고 기온이 93도까지 치솟으며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수그러 들 예정이지만 다음주에도 낮 최고 온도가 지속적으로 80도 후반을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