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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공중급유기 사업서 보잉 탈락 '이변'



<에어버스사의 공중급유기 A330 MRTT. 2014.05.26/뉴스1 © News1>


한국 군당국 예상깨고 유럽 에어버스 기종 결정

보잉사 탈락은 이례적...미국 독점 깨지는가?

"전력화되면 독도와 이어도 작전 가능해진다"




한국 군 당국이 도입을 추진했던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에서 보잉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한국 군 당국은 2018~2019년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4대의 기종으로 유럽 에어버스D&S의 A330 MRTT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공중급유기 유력후보였던 미국 보잉의 KC-46A는 기종 선정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미 호환성이 필수적인 공중급유기에서 미국 제품이 탈락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공중급유기가 배치되면 우리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와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으로 까지 확대돼 실질적인 공군력 증강의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방사청을 비롯해 소요군, 연구기관, 대학교수 및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19명의 전문가들이 평가 기준표를 적용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를 실시했다"며 "이번 방추위에서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중급유기 사업은 전투기의 원거리 고중작전 능력 신장을 위한 공중급유 및 인원·화물공수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1조4880억원으로 군 당국은 2018~2019년 매해 2대씩 모두 4대를 공군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협상은 기술과 가격, 계약조건, 절충교역으로 구분해 업체별로 실시했다"며 "경쟁구도를 활용해 가격을 최대한 인하했고 절충교역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버스D&S의 A330 MRTT는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 및 공중 급유량, 인원 및 화물공수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A330 MRTT는 111t의 연료를 실을 수 있으며 300명의 병력과 45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국내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창정비 능력이 가능하며 가격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이는 최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가격 측면에서 에어버스D&S가 미국 보잉보다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변인은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와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으로 확대되고 무장탑재 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용성이 증대된다"고 밝혔다.

또 평화유지 활동 및 국제적 신속 지원을 위한 장거리 대량공수가 가능해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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