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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 차량털이, 절도피해 또 극성



BMW, 벤츠 차량 털이는 기본, 정비소 차량 통째로 훔쳐가기도
한인 및 한인업소 피해 계속 늘어나
 
 
한인 주민이 많은 페더럴웨이에서 도둑이 극성을 부리면서 피해를 입는 한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한인인 앤디 황 경찰국장이 도둑과의 전쟁을 펼치며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지만 날뛰는 범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페더럴웨이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밤 차량 털이범들이 퍼시픽 하이웨이와330가 인근 로다 플라자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 승용차와 BMW SUV 2대의 유리창을 깨고 차 안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 상가에는 일식당, 술집, 여행사, 당구장 등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다

이날 피해를 입은 벤츠의 소유주 유모씨는 차 안에 두었던 고급 선글라스와 체크북 2개 등을 도난 당했으며 유리창 수리비 등으로 모두 1,000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BMW 소유주 정모씨는 차 안에 귀중품을 두지 않아 물품 피해는 없었지만 훼손된 유리창 복구비로만 1,200달러를 써야 했다.

지난 2월에도 페더럴웨이 한인상가에서 한인 소유 차량 5대가 한꺼번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차량털이 사건이 늘어나자 페더럴웨이 경찰은 저녁 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차량털이뿐 아니라 일반 절도범들의 행패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지난 2월 말 페더럴웨이 한인 차량 정비소에 밤사이 도둑이 들어 차량 3대를 훔쳐 달아났다

범인들이 CCTV를 모두 뜯어내고 울타리 자물통을 부순 뒤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도난 당한 차량 가운데 고객들이 수리를 위해 맡겨 놓은 2대는 범인들이 아파트 단지 등에 불법 주차해놨다가 견인당해 찾았지만 많은 손상을 입어 피해가 컸다. 나머지 한 대는 이 정비소 업주인 K씨 소유였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고, 보험 적용도 어려워 고스란히 피해를 입어야 했다

이 무렵 이 일대에 있던 한인 그로서리 마켓에도 도둑이 들어 현금자동출납기(ATM)를 통째로 뜯어 달아났고, 인근에 있던 한인 네일샵에도 도둑이 들어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페더럴웨이 경찰국 캐시 쉬락 대변인은 도둑 피해를 막으려면 본인이 조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고라며 차에서 내릴 때에는 차량 내부에 전자기기나 고가품을 방치해 두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GPS나 휴대폰 등은 차량털이범들을 유혹하는 단초가 되기 때문이다.

한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페더럴웨이뿐 아니라 시애틀 일원에서 빈발하고 있는 데 이는 매상 등 현금을 차 안에 잘 놔두는 한인 자영업자들의 습성을 범인들이 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차량을 턴 뒤 차량 등록증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2차로 빈집털이까지 자행하는 신종 수법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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