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사이드
가톨릭스쿨 김종태군 거시경제학서
전세계 51명 가운데 한 명
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이 AP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스트사이드
가톨릭스쿨 12학년 생인 김종태(사진)군은 지난해 5월 실시된 거시경제학AP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 지난해 실시된 거시경제학 AP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전세계에서 51명뿐이다.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올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경제학을 전공할 예정인 김군은 혼자 경제학을 공부한 뒤 AP시험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학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스트사이트
가톨릭스쿨의 폴리 스키너 교장은 “마국에 온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종태군이 스스로 공부해서 거시경제학 AP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정말로 우리 학교의 자랑”이라고
칭찬했다.
지난
2011년 여름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온 종태군은 9학년부터
미국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지역 신문도 그의 쾌거를 보도했다. 김군은 영어와
한국어가 완벽해 현재 벨뷰 통합한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김군은
“평소 경제학에 관심이 많아 스스로 실력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AP시험을
봤고 한 문제 정도 틀렸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만점이라는 통보를 받아 나 자신도 놀랬다”며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해 경제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50만명의 고교생이 대학과정인 각종 AP시험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285명이 과목별 만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