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임식 겸한 킥오프 행사 열어
한인 1~2세들이 하나로 뭉쳐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및 권리
보호 등에 앞장서온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새 회장에 이준우 변호사(사진 왼쪽), 이사장에 김순아씨(사진 오른쪽)가 각각 선출됐다.
KAC-WA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지난 2년간 부회장을 맡아왔던 이 변호사를 차기 회장으로, 2009년~2010년 이사장을 거쳐 이사로 활동해온 김씨를 차기 이사장으로 각각 결정한 뒤 3월중 취임식을 겸한 킥오프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승영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는 이 신임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부모를 따라 이민 온 1.5세로 현재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가 완벽하다.
이민법과 상법을 전문으로 다루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변호사로 활동중인 이 회장은 미국 이민과 관련된 한국어
책을 쓰기도 했다.
이 회장은 “KAC-WA는 미국 전체에서도 한인 1~2세가 가장 조화를 잘 이루면서 많은 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재임 기간동안 한인 선배들과 힘을 합쳐 한인 파워를 지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3~2014년 한인 2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던 신광재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김순아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두루 거친 뒤 KAC-WA 이사장을 통해 한인 후배들의 활동을 적극 후원해왔다.
김
이사장은 “KAC-WA가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 대표기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젊은 회장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