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창단 후 첫 '수퍼볼' 우승 후 1년간
지난해 2월 창단 후 첫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시애틀 시혹스의 팬 규모가 지난 1년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퍼볼' 우승을 하는 팀은 열혈 팬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추세이지만 시애틀 시혹스의 경우 지난 1년간 무려 2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지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스캐보로의 NFL 시장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 시애틀 지역에서 시청률 조사에 참여한 주민의 71%가 시혹스 경기를 시청했다. 이는 미국내 32개 NFL 마켓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시혹스가 '수퍼볼'에서 승리하기 전인 2013년 시애틀 지역의 시청률은 32개 시장 가운데 24위에 불과했다.
포브스는 "시청률 또는 라디오 청취율 증가와 더불어 직접 경기장에 가 관람한 팬들의 규모가 전년 대비 27%나 상승했다"며 "이는 32개 구단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