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유명 한인 그로서리에 권총 강도가 든 데 이어 같은 길에 있는 한인 커피숍에도 권총 강도가 들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께모자와 검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린우드 164가와 60가에위치한 ‘핫 샷스’(Hot Shots)에 들어왔다. 범인은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말한 뒤 곧바로 권총을 꺼내 여종업원을 위협해 현금등록기의 돈을 모두 봉투에 담게 한 뒤 이를 받아 달아났다.
이 커피숍의 업주인 한인 노모씨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종업원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며 범인이하루빨리 체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제보(425-388-3845)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새벽에는 이곳에서 멀지 않은 한인 그로서리인 ‘매노 마켓’에 2인조권총강도가 들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