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 (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수학여행 인솔여교사 음주에다 학생간 성추행 파문



가필드 고등학교, 3년 전 성폭행 사건 이어 또 구설수
일부 학생들, 정직당한 담당교사 복귀요구 시위 벌여
 
 
수학여행 중 일어난 성폭행 사건으로 교육구에 막대한 손해배상 피해를 입힌 가필 고등학교가 또 다른 수학여행 중 벌어진 교사들의 음주와 학생간 성추행으로 또 논란에 휩싸였다.

가필드 고교 합창부는 지난 3월 캐롤 버튼(사진) 담당 교사의 인솔로 뉴올리언스로 수학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에는 버튼 교사 외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명의 성인 보호자도 동행했다.

이 여행에서 버튼 교사와 보호자들은 관련 규정을 어기고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한 보호자는 다른 사람의 등에 업혀 호텔로 돌아갈 정도로 만취상태였으며 다른 보호자는 한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남학생도 버스와 호텔에서 여학생 2명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시애틀 교육구는 버튼 교사에게 3 17일 정직처분을 내렸다. 여학생들을 성추행 한 남학생은 다른 학교로 전학 간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구가 연방검사를 지낸 한 변호사를 고용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버튼 교사의 해고를 검토 하자 가필드 고등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100여명은 지난 10일 교육구에 버튼 교사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학교 졸업생인 아리엘 라우드는 학생들 교육에 전념하시는 버튼 선생님이 이번 일로 해고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버튼 교사의 변호사인 케빈 펙은 그녀가 고의로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고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그녀가 다시 교단에 서기를 원하기 때문에 교육구와 원만한 해결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 2012년 수학여행 중 발생한 성폭행 사건으로 지난해 10월 피해 학생의 가족들에게 7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교육구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규정을 크게 강화했었다




분류
Total 5,572
List
<<  <  406  407  4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