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슬고교 총기위협으로 어제 학교 폐쇄

총기위협에 따라 온라인으로 수업 대체해


미시간주 고등학교 총격 사건으로 4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워싱턴주 바슬 고등학교에 총기 위협이 가해져 학교 당국이 2일 학사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노스 쇼어 교육구의 미셸 리드 교육감은 "위협이 가해진 사실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통지했고 교육구는 이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드 교육감은 해당 위협이 교육 당국에 전해진 후 즉각 치안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고 현재 바슬 경찰국 수사관들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리드 교육감이 학부모들에게 지난 1일 발송한 이메일 메시지에는 "바슬 경찰국의 협력을 받아 캠퍼스에 경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제기된 위협을 토대로 캠퍼스 내부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위협을 가한 당사자 또는 위협을 가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 신속히 자수하거나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전 학생들의 등료를 취소했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이날 하루 대면 수업을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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