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좌완 투수 로비 레이 시애틀로 왔다

매리너스, 좌완 로비 레이와 5년 1억 1500만 달러 계약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좌완 투수 로비 레이와 5년 1억15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 류현진 선수와 블루제이스의 '원-투 펀치'로 마운드를 지켰던 레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84에 머물다가 지난 2020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했고 토론토 이적 후에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에 머물렀지만, 토론토는 레이와 재계약을 택했다. 토론토는 2020시즌을 마친 뒤 레이와 1년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레이는 2021년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93⅓이닝을 던지면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의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248개의 탈삼진을 잡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레이는 올해 AL 사이영상도 품에 안으며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매리너스는 지난 시즌 90승 72패의 전적으로 안타깝게 '20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스캇 서비스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등 전년 대비 약진한 결과를 가져왔다.

매리너스는 오는 2020 시즌 레이의 합류로 마르코 곤잘레즈, 크리스 플렉슨, 로건 길버트 등의 투수들과 함께 21년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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