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모 형제 추락…'성추문' 형 감싼 CNN 앵커 '무기한 정직'
- 21-12-01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 여성 11명 성추행 혐의
동생 크리스 쿠오모 CNN 앵커, 사건 수습에 적극 관여
성추행 혐의를 받는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두둔한 크리스 쿠오모 CNN 앵커가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CNN 방송은 전날(29일) 수사기관에서 공개한 새로운 증거에 따라 이 같은 처분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CNN 측은 "(크리스 쿠오모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사건 수습에 훨씬 더 많이 관여했음을 암시한다"며 "이에 따라 크리스는 무기한 정직 처분을 받게 됐으며 추후 심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 8월 뉴욕 주지사직에서 사임했다. 그는 성범죄 혐의로 지난 29일 뉴욕주 올머니시 법원에 기소됐다.
CNN에서 가장 시청률 높은 황금 시간대에 뉴스를 진행해온 크리스 쿠오모는 지난 5월 자신의 형에게 성추행 의혹을 수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했다가 CNN의 규정을 위반한 점을 스스로 인정했다. 또 관련 사건을 보도하지 않겠다고도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 측은 "당시에 크리스 쿠오모가 처한 특별한 상황을 인정했고 직장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그를 이해했다"고 밝혔으나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문서들이 "심각한 의문들을 제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의 성추행 혐의 조사를 이끈 레티시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문서들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는 크리스 쿠오모가 형의 사건과 이에 연루된 여성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언론계 연줄을 이용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크리스 쿠오모는 CNN의 정직 처분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 스노퀄미 역사적 상가건물 화재에 한인 아이스크림 집도 불타
- 한국 중진공과 시애틀경제개발공사 'K스타트업 네트워킹'개최
- 브루스 해럴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초대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사건 동영상 공개돼
- 문제됐던 에버렛 바리스타들, 다시 비키니 입는다
- 시애틀지역 세입자 "1년새 렌트 또 올랐다"
뉴스포커스
- 사직하는 교수, 휴진하는 교수…모레 '대학병원 셧다운' 현실 되나
- 선우은숙 친언니, 유영재 고소 "강제추행 혐의…선우은숙 큰 충격받아 이혼 결심"
- 총선 사전투표소 40곳 불법카메라 유튜버 재판행…공무원 대화도 녹음
-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차라리 안 내고 안 받고 싶어"…뿔난 MZ
- 사회 초년생 노려…순천서 아파트 218채 사들인 뒤 95억대 '전세사기'
- 전기요금, 또 '물가관리' 희생양 되나…고유가에도 '동결' 무게
- 전청조씨 아버지 16억 사기죄로 징역 5년6월 실형
- '조민 포르쉐 탄다' 명예훼손 혐의 강용석·김세의, 2심도 무죄
- "팔 지질 거야" "죽을죄를"…'오재원 대리처방' 선수들, 협박 카톡 공개
- 흉부외과 명의 "전세계 이끌던 한국의료,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
- 영수회담 준비부터 삐걱…민주 강경파 의제로 '이채양명주' 압박
- 쪽방촌서 충격받은 이재용…꾹 참은 눈물 뒤 '20년 선행' 드러났다
- 오세훈 "TBS 민영화 돕기 위해 타 언론에 직접 인수 제안"
- "김건희 여사 조사 할 수도 안할 수도…최재영 목사는 스토킹 혐의 조사"
- '연어 술 파티' 이화영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까지 동원" 새 주장
- '이태원 참사' 김광호 전 서울청장 첫 재판 출석…유가족 거센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