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 오미크론 기존 백신 반응 조사한다

기존 백신의 대응효과 여부 등 밝힐 예정


워싱턴대학(UW) 의대가 최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신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와 오미크론의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등을 직접 조사한다.

UW의대 면역 실험실은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하듯이 오미크론이 크게 위협적인 것인지, 아니면 백신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사람들의 세포가 이에 저항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험실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단백질 돌기를 다른 종류의 무해한 바이러스에 접촉시킴으로써 백신으로 생성된 항체와 기억세포들이 이를 인식하고 저항하는지도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단백질 돌기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부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들이 마치 열쇠처럼 인체 세포를 뚫고 들어와 감염시킨다고 밝히고 백신을 접종받으면 항체가 생성돼 단백질 돌기를 인식하고 더 이상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다"고 설명했다.

UW의 또 다른 실험실에서는 실제 오미크론 변종이 백신접종 완료자들과 코로나 감염으로 면역이 자연적으로 생성된 사람들의 혈액에서 채취된 기억세포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도 실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인접해 있는 캐나다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5명이 발생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감염이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오미크론에 걸리면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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