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또 패배로 플레이오프 완전 물건너갔다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서 15-17로 패배로 시즌전적 3승8패 기록

러셀 윌슨 포함해 시혹스 공격력 완전하게 무기력했다는 평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애틀 시혹스가 또다시 형편없는 경기로 원정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시즌 3승8패를 기록했다. 앞으로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시혹스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게 됐다.

시혹스는 29일 밤 '먼데이나이트 풋불'로 열린 워싱턴과의 시즌 12주차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은 9-9로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후반에 밀리면서 15-17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시혹스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쿼터 워싱턴에 먼저 필드골을 빼앗긴 시혹스는 1쿼터 21초를 남기고 쿼터백 러셀 윌슨이 제럴드 에버렛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7-3으로 리드해갔다.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워싱턴에 터치다운을 허용한 시혹스는 추가골 킥을 가로막은 뒤 그대로 상대팀까지 달려가 세이프티로 2점을 추가하면서 9-9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시혹스는 3쿼터에 단 1점도 내지 못한 상태에서 워싱턴에 8점을 내줘 9-17로 밀린 상태에서 4쿼터에 6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패배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은 모두 31개의 패스를 시도해 20개를 성공시키며 247야드의 전진에다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나름대로 선전을 한 성적표로 보이지만 실제 경기력을 살리는데는 완전 실패했다. 리시버 타일러 라켓도 3개의 볼을 받아 96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공격력이 완전히 무너졌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주전 러닝백 크리스 카슨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러닝백 알렉스 콜린스가 14야드 전진에 그치는 등 러닝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패배를 자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혹스는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25분 디비전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 49너스를 시애틀로 불러 시즌 12번째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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