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시인의 아메리카 천국] 감사 바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감사 바다


귀가 우니 청각장애아들이 보이고

그들의 울음소리 들리네

기도하니 당신이 그 아이들을 품어주시네


눈이 불편하니 시각장애아들이 보이고

그들의 울음소리 들리네

기도하니 그 아이들이 당신과 함께 있네


가슴이 아프니 슬픈 사람들이 보이고

그들의 울음소리 들리네

기도하니 당신이 그들을 품어 주시네


비바람부니 고난속의 사람들이 보이고

눈발이 날리니 고통속의 사람들이 보이네

기도하니 당신이 그들을 안고 계시네


폭풍속에서도 감사로 기도를 하면

세상이 감사 바다로 변하고

당신이 그 감사바다를 밟고 걸어오시네

당신이 그 감사바다를 밟고 걸어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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