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우려변이 오미크론, 종합적 글로벌 리스크 무척 높다"

"면역취약계층, 백신 접종 서둘러야 한다"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에도 힘써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로운 변이주 '오미크론(B.1.1.529)'의 등장이 일부지역에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2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이어 "오미크론은 전례없는 수의 스파이크 돌연변이(spike mutations)를 갖고 있는데 이중 일부는 팬데믹 궤적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새로운 우려 변이 오미크론과 관련한 종합적인 글로벌 리스크는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며 194개 회원국에 면역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필수 조치들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작은 확률이지만 백신을 접종했다하더라도 오미크론에 감염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도 "기존 백신이 새로운 변이에 효과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국가들에 공중보건 조치를 유지하라고 권고하면서도 개인들에게도 확산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힘쓰라고 권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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