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타코마지역 한인여성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사망
- 21-11-27
I-5 포틀랜드Ave 인근서 발생…3명이 렉서스 타고가다 변
사고낸 지프 랭글러 차량 운전자 25세 여성, 뺑소니 후 체포
<긴급> 타코마지역 60대 한인 여성이 추수감사절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받혀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이었던 25일 새벽 2시20분께 I-5 타코마 포틀랜드 Ave 인근에서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지프 랭글러가 역시 남쪽으로 달리던 렉서스 세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선 중앙에 멈춰선 렉서스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렉서스에 타고 있던 3명 가운데 뒷좌석에 앉아있던 67세 여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앞쪽에 타고 있었던 남성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여성은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지프 랭글러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으며 경찰은 추격 끝에 사고지점에서 1.5마일 떨어진 곳에 버려진 지프 랭글러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주인에 대한 추적 끝에 지프 랭글러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쳤던 25세 여성을 차량에 의한 살해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에 대한 신원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사망한 60대 여성은 레이크우드에 사는 한인 K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K씨의 친구들은 “경찰이 가족에게 통보절차를 마무리하지 않아 이름을 안밝히고 있지만 사망한 K씨는 몇년 전 한인단체에서도 활동했던 한인 여성”이라고 전해왔다. 렉서스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었던 여성이 한인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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